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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리뷰

칵테일 파티 효과와 부동산 투자 결정 칵테일 파티 효과란 아무리 주변이 소란스럽다 하더라도 이상하게 누가 내 이름을 부르거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나오면 잘 들리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칵테일 파티장 같은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관심있는 이야기가 나오면 잘 들리는 것을 가리키는 심리학 용어이다. 쉽게 표현하면 칵테일 파티 효과이고 학문적으로 이름붙이자면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다는 ‘선택적 지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를 할때에도 이러한 원리가 적용된다. 한 지역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해당 지역의 투자 위험성을 아무리 설명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필자가 ‘그 지역은 지분쪼개기가 심한 곳이라 수익성에 문제 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하면 ‘그 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고 , 그동네 지분 쪼개기 심.. 더보기
한국의 주택가격 거품인가?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 카운트 다운을 한 게 불과 어그제 같은데 벌써 1월 중순이 지나고 있군요. 한 살 한 살 먹어갈 때마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만 흘러가는 기분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년도는 초장부터 부동산 시장 전망이 꽤나 불투명합니다. 그래서인지 주택가격 거품론이 다시금 이슈로 떠오르고 있더군요. 그래서 준비한 적정지수를 통한 주택가격 거품 검증 보고서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초반 초과수요상태가 발생하며 1차 거품기가 생성되었고, 08년 금융위기 전후로 서울 아파트시장이 2차 거품기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12년까지 가격조정 과정을 거쳐 거품이 빠진것으로 판단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2017년 주택시장은 어떨까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주택시장도 거품론으로 무너지고.. 더보기
삼성역에서 본 아가씨 때문 2호선 삼성역서 본 아가씨의 핸드폰 때문에 이번 글은 제목부터 고민입니다. 소소한 거지만 두 가지나 마음에 걸렸는데요. 하나는 특정 브랜드명을 고스란히 써도 되느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얘깃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욕심을 부리다보니 이것저것 따질 게 많아져서입니다. 고심 끝이라기보다 결단의 산물로 ‘2호선 삼성역서 본 아가씨의 핸드폰 때문에’라는 제목으로 낙점했는데요. 전혀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연상시키지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제목이 섹시하지도 않지요. 하지만 별 수 없습니다. 더 좋은 제목을 떠올릴 수가 없어요. 제목 후보군에 있던 녀석들인데요. ‘엉뚱한 나만의 명품론과 명품아파트에 대한 아쉬움’ ‘래미안, 넌 왜 스타벅스처럼 못하니?’ ‘왜 BMW지갑은 있는데 자이(Xi)지갑은 없나?’ 등등 .. 더보기
[칼럼]부동산 잿빛 전망을 경계한다 한 업계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다보면 흐름을 읽고, 시장을 살펴볼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기는 법인데요. 오랜만에 누군가는 해야할 그리고 시장을 제대로 꿰뚫는 칼럼을 접해서 디엠지미디어 구독자분들께 소개하려합니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부장인 조철현 기자의 글인데요. 요즘 부동산 관련 기사들을 보면 온통 흙빛 전망들로 재상산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시장의 미래를 가리키는 여러 지표들이 악화되고는 있지만 악화된 지표 몇몇을 근거로 메뚜기떼가 지나가는 듯한 영혼 없는 기사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을 하는 글을 보게 된 것 같아 칼럼이지만 원문링크를 걸려 합니다. 칼럼을 보면, 노련한 기자의 칼럼 답게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변화.. 더보기
[주산연]2017년 주택시장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 2017년 주택시장 전망 정치불안과 경기하향에 따라 2017년 주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2017년 주택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주택산업연구원에서 지난해 12월 올해 주택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디엠지미디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제목 : 2017년 주택시장 전망 (출처:주택산업연구원) 내용 보고서는 우선 대내외 경제여건을 살핀 뒤, 2016년 주택시장에 대한 진단부터 시작합니다. 분석을 주택가격, 주택거래, 주택공급, 주택금융 이렇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진단하고 2017년을 전망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주택시장 여건을 종합하고 시사점을 내놓으면서 마무리합니다. 매년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 주택산업연구원인.. 더보기
‘섹시’하지 않아, ‘킬’하고 ‘칼질’ 체크해 말랑말랑 부동산이야기 - 부동산 만화경 '섹시'하지 않아, '킬'하고 '칼질' 체크해 덜컹. 덜컹.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게 아무르군의 취미입니다. 규칙적인 떨림과 진동음에 글을 읽고 있으면 절로 졸음이 밀려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그렇게 찾아오는 평화로운 졸린 느낌도 사랑합니다. “족구하라 그래, 졸라 웃긴다.” 한 무리의 고등학생들이 깔깔대며 지하철로 밀려듭니다. “십장생, 완전 쩐다.” 그러자 옆에 있는 녀석이 말합니다. “솔까말, 은정이 갸루는 즐이다.” 앞머리로 눈을 가린 남학생이 철학적인 한 마디를 뱉습니다. “레알 현시창이야.” 아무르군이 즐기는 졸린 독서의 평화로움이 깨집니다. 머릿속으로 녀석들의 대화를 번역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은정이의 진한 스모키화장을 보면 ‘조.. 더보기
1인 가구 증가와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 1인 가구 증가와 주택시장 트렌드변화 KB경영연구소. 2016년 12월 14일 발간 우리나라 가구는 1인 가구 중심으로 급속히 구조변화가 일어나면서 주택시장 내 공급 유형의 변화를 이끌 주역으로 등장. 2015년 현재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7.2%까지 상승한 1인가구의 거주 특징을 분석하고,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하여 논하고자 함 [목 차] 1. 1인 가구 증가와 거주 특징 2.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 3. 향후 주택시장 변화 방향 1980년대만해도 가구의 50% 이상이 5인 이상 가구였으나 2015년에 이르러서는 1인 가구의 비중이 27.2%까지 급증했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는 평균 결혼연령이 상승하면서 청년 가구가 장기간 1인 가구로.. 더보기
죄수의 딜레마와 부동산 가격 하락 죄수의 딜레마라는 것은 경제학의 기초적인 내용인데 , 풀어서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어떤 사건의 용의자로 A, B 두 사람이 체포됐다. 경찰서에서 A와 B 두사람을 다른 방에서 취조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이 자백했는데 맞은편의 공범이 자백하지 않으면 당신은 수사에 협조했으니 무죄로 풀려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저쪽 공범이 자백하고 당신이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당신은 8년형을 받게 될 것이다. 만일 둘 다 아무 말도 안하면 두 명 모두에게 1년형을 내리게 된다. 반대로 같이 자백하면 각각 5년씩 선고받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이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용의자들에게 있어 가장 좋은 경우는 내가 먼저 자백하고 상대방은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만일 내가 묵비권을 행사하는.. 더보기
[뉴스]2017년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 2017년은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큰데요. 그래도 전국적으로 관심을 가져볼만한 현장들은 꾸준히 공급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2016년 12월 22일자에 2017년 서울,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 현황을 보도하였습니다. 서울지역은 2017년에도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요. 경기와 인천지역은 분양이 상대적으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들 단지들 중에서 일부는 저희 디엠지미디어를 통해 온라인 상에 정보가 배포되고, 콘텐츠가 가공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희가 담당하게 되는 현장들의 경우, 데이터와 근거자료에 기반한 정보전달을 통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필요한 분들에게 적시에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디엠지미디어가 보유.. 더보기
함께 즐겨요! 부동산 만화경 커피 향 그윽한, 집 앞 조그만 카페에서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지루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가방에서 작은 책 하나 꺼냅니다. 스르륵. 아무렇게나 책장을 넘깁니다. 그리고는 손이 가는 쪽을 펼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싶은 만큼 읽습니다. 그리고 살며시 웃음 짓습니다. 그렇게 찾아온 미소와 함께 뒤늦게 나타난 친구를 반깁니다. “얘, 뭘 그리 혼자 좋아서 배시시 웃니?” 들려오는 목소리만으로도 반갑습니다. “아냐, 어서와. 뭐 마실래?” 책을 덮고 살며 사랑하며 그리는 서로의 삶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진한 커피향이 깃든 테이블 위에 놓인 찻잔과 스마트폰. 그리고 예쁜 책 한 권. 아내가 고른 집은 특별하다. “이건 뭐야? 책이 예쁘다. 그런데 웬 책이니?” 일상의 이야기를 접을 때 쯤 친구의 시선은 낯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