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초소형 크기의 아파트는 작은 크기로 인해 쪽방 취급을 받거나, 건설사에서도 60㎡형 이하의 임대주택 공급 의무화로 인해 필수로 건설해야 하는 느낌이 있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평형은 아니었는데요.
이제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초소형 아파트는 가구 구성에 맞게, 낭비되는 공간이 없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주거 공간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 이유 및 현황들을 두루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초소형 아파트는 인기원인은 상술했던 것처럼, 1~2인 가구 및 1인 가구의 증가에서도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1인가구가 전 연령층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 6대 광역시 및 세종시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거주하는 1인 가구가 전체의 66.2%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학교나 직장으로 인해 혼자 독립해서 자취를 하거나, 가족을 떠나 혼자서 보다 독립적인 라이프를 추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혼자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인프라가 바탕이 구축되고 있다는 점도, 1인가구 및 소규모 가구들의 증가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혼자 살고 있는 1인 가구와 더불어, 2~3인 가구 증가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른바, 주로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낳지 않는 딘트족들과 아이를 낳더라도 1명만 만드는 가족들을 일컫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거나, 낳더라도 1명만 낳는 가구들이 늘어나는 이유에는 양육비에 대한 부담감과 더불어, 자녀교육보다 본인들의 삶의 비중을 더욱 크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서 기원하는데요. 한 기사에 따르면, 2020년 경에는 1인가구가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되고, 자녀 없이 둘만 사는 부부가 2035년에는 부부+자녀 가구보다 더욱 많아질 전망이라고 예측하기도 하였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숫자가 줄어듬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택 구성도 보다 간소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향후 자녀계획 및 자녀의 성장 등을 고려해 중대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면, 이제는 가족구성원이 줄어듬에 따라, 필요한 공간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및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건설사들의 신평면 구조 적용도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가구 구성원의 감소로 인해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와 더불어 경제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증가하게 만드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초소형 아파트는 전용 40㎡형의 방1~2개와 욕실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피스텔과 비슷한 크기 및 구조를 갖고 있지만, 오피스텔보다 비교적 환금성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피스텔과 비교했을 때 희소성도 높고, 전용률이 높아 관리비를 저렴하게 누리실 수 있는데다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보다 높은 생활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는 초소형 아파트의 장점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1~2인 가구 및 핵가족들의 증가로 인해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하게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초소형 아파트는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에서 초소형 아파트의 물량은 대부분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임대주택 혹은 조합원들이 선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희귀성이 높다는 특징까지 갖추고 있어,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선보였던 당산 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서울 재건축 단지에서 보기 드물게 전용 46㎡형을 일반공급했는데요. 무려 919.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단지는 여의도를 비롯 강북 주요 도심과 연계성이 뛰어난 당산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 및 1인 가구 등에게도 높은 주목을 받으며, 성공리에 분양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같은달 서초구 방배동에서 선보인 '방배 서리풀 서해 그랑블' 단지의 전용 49㎡형은 1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초소형 아파트의 효율적인 모습이 부각되면서, 몸값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건설사에서도 초소형 면적을 더 이상 의무로 공급해야 하는 임대주택에만 국한하지 않고 수요자 특성을 고려한 평면을 구성,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당장은 초소형 아파트의 물량이 적은 만큼, 치열한 경쟁은 꾸준하게 유지될 것으로도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초소형 아파트이지만, 주의하셔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크기가 작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가능한 지가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관심을 갖고 계신 단지의 초소형 평면이 향후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한 지도 꼼꼼하게 체크해봐야 합니다. 또한, 초소형 평면이 단지의 어떤 조망 및 방향을 갖추고 있는지도 필수로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입지도 꼭 체크하셔야 하는데요. 위의 사례로 언급했던 초소형 평면들의 단지들은 서울의 주요 도심과 높은 연계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성공적인 분양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량이 적기 때문에 선택의 기회가 다른 평면에 비해 적을 수 있겠지만, 나 혹은 가족이 주거하는 공간이라는 점이라는 것을 꼭 명시하신 후 꼼꼼한 체크 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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