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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리뷰

2018년5월 지역별 평당가 정리

2018년5월 지역별 평당가 정리


2015년 5월 수도권과 광역시의 평당가격을 정리하였습니다. 지난 4월과 비교할 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고 서울의 경우 대체적인 상승세, 경기도에서는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의 공존, 지방광역시에서는 부산과 울산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대구와 광주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 지역별 아파트 평균 평당 가격 분류


평당 4000만원이 넘는 지역은 여전히 서울 강남구 한 곳으로 4976만원에 달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승추세라면 곧 평당 5000만원 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비싼 지역은 서울 서초구로 평당 3983만원입니다.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평당 4000만원을 조만간 돌파할 것입니다. 5월 까지는 지난 4월 조사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과천시로 평당 3548만원, 서울 강남과 서초구에 이어 3번째로 아파트 평당가가 높은 곳입니다. 송파구와 용산구가 각각 3389만원, 3102만원으로 평당 3000만원대 지역입니다. 


평당 2000만원대 지역은 총 10곳으로 판교와 분당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2076만원)를 제외하고는 서울에 위치합니다. 성동구가 2538만원이고 다음으로 마포구 2439만원, 강동구 2432만원, 양천구 2379만원 순입니다. 최근 마포구의 가격상승폭이 커서 강동구보다 평균가격이 비싼지역이 됐습니다. 중구(2254만원), 종로구(2181만원), 영등포구(2145만원), 동작구(2135만원) 등의 아파트 평당가격도 평균 2000만원대입니다. 


1500만원이상 2000만원 미만의 지역은 6곳으로 서울 강서구(1812만원), 서대문구(1802만원), 동대문구(1719만원), 성북구(1558만원) 등입니다. 경기도에서는 하남시가 평당 1746만원, 광명시가 1554만원으로 이 구간에 속해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의 평균이 평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 미만의 구간에 서울 평당가 하위지역과 경기도 중상위 지역, 그리고 광역시의 인기지역이 속하게 됩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1495), 은평구(1488), 구로구(1429), 노원구(1422), 강북구(1313), 중랑구(1277), 금천구(1274), 도봉구(1247) 등이 해당됩니다. 경기권에서는 안양시(1429만원), 의왕시(1277), 구리시(1267), 군포시(1132), 부천시(1077), 고양시(1066), 수원시(1059), 용인시(1056) 등으로 1기 신도시 지역의 상당수가 이 구간입니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평당가격도 1086만원으로 이구간에 해당합니다. 


지방의 광역시 중에서 인기지역으로 꼽히는 대구 수성구(1201만원), 부산 해운대구(1274만원), 부산 동래구(1096만원), 부산 연제구(1059), 부산 금정구(1049) 부산 남구(1010) 등도 수도권 인기지역과 아파트 평당가격이 비슷하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도 평균 평당 1089만원에 달합니다. 인천에서는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가 평당 1089만원으로 이 구간입니다.   



#2. 지역별 아파트 평당가격 변동률


지역별로 평당가격 분류를 앞에서 살폈습니다. 이번에는 지역별로 가격변화의 정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자료를 만들면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2018년 들어,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하락한 지역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바로 노원구입니다. 일명 노도강으로 불리며 강북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인 노원구의 아파트 가격이 4월에 비해 0.2%하락했습니다.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곳입니다. 


서울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4월 대비 약 1% 상승했습니다. 강남구가 1%, 강서구 1.1%, 관악구 1.3%, 동대문구 2.4%, 동작구 2.5%, 마포구 1.7%, 성북구 1.9%, 영등포구 1.6%, 용산구 1.3%, 은평구 1.3%, 중구 1.8% 등이 평균 이상으로 가격이 오른 지역입니다. 반면 강동구 0.1%, 광진구 0.4%, 금천구 0.3%, 송파구 0.1%, 양천구 0.3% 등은 상승폭이 미미했습니다. 그래도 서울지역은 5월 현재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경기도 아파트가격은 보합세가 강한데, 지역별로 하락하는 곳도 있습니다. 주로 경기 외곽지역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균 상승폭은 0.3%입니다. 대부분 지역 아파트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고 유지되는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광주시 -0.4%, 안산시 -0.3%, 안성시 -1.2%, 여주시 -0.6%, 평택시 -0.5% 등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지역입니다. 양주시가 1.6% 올랐고 성남시와 연천군이 각각 1.0%, 0.7% 상승한 점이 두드러집니다. 인천은 대체로 보합입니다. 


부산광역시는 평균적으로 전월대비 변동이 없습니다. 기장군 -0.4%, 남구 -0.3%, 동래구 -0.3%, 해운대구 -0.3% 등 보합 아니면 소폭하락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전광역시는 4월과 큰 변화 없이 조용합니다. 지방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활기를 띠고 있는 곳이 대구광역시입니다. 대구는 4월 대비 5월 아파트 평균 평당가격이 0.7% 올라 지방권에서는 꽤 높은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전지역이 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달서구, 수성구, 북구가 0.8%씩 올랐습니다. 광주도 대구와 비슷한 모습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광산구와 서구가 각각 1%, 1.4%의 비교적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경남을 대표하는 도시인 창원시 역시 울산과 비슷한 침체를 겪으며 1.3% 하락했습니다. 


울산광역시는 요즘 최악의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아파트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5월에도 4월대비 -0.8%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남구, 중구 등 모든지역이 하락세입니다. 반면 세중시 아파트 평균가는 4월대비 0.9% 올랐고 올들어 4.8%나 뛰었씁니다. 



본 조사에서 사용된 데이터는 KB국민은행이 온라인에 공개하는 지역별 아파트 제곱미터당 가격을 토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그렇게 정리한 기초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독자여러분들이 시장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을 드리는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