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6월 아파트 평당가 정리
벌써 2018년 상반기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각 연구소에서는 이맘 때면 상반기를 정리하고, 하반기를 전망하는 보고서와 자료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디엠지미디어에서도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전망 자료를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공개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주택시장을 보면 긍정적인 요인이 거의 없습니다. 정부에서 대출을 규제하고, 세금부담을 증가시키고, 주택공급을 까다롭게 지도(?)하고, 수요자의 외연을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유세 강화와 후분양제라는 추가적인 정부의 대책이 예고돼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규제 외에도 지역별로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조정도 걱정입니다.
무엇보다 각종 규제와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주택시장에 돈이 유입되게 했던 근본적인 원인인, 유동자금이 급속히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주택시장을 지지하던 마지막 보루같던 시중의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미국 기준금리인상, 미중간 무역전쟁과 같은 외부의 요인에 따라 급속히 위축될 경우, 주택시장은 경착륙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이런 저런 걱정이 많은 상황에서 6월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지역의 아파트 평당가격은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요약하면 서울은 어쨌든 상승 중이고 경기는 전체적으로 보합이지만 일부 택지지구 개발이 막바지인 곳에서는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대구, 광주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부산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울산은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평당가를 보면 강남구가 4993만원으로, KB국민은행 조사 기준으로 평균 평당 5000만원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상승세라면 7월이면 강남지역이 최초로 평당 5000만원 시대를 열 것 같은데, 강남 아파트 가격이 최근 조정되고 있다고 하니, 7월 시장조사 결과가 어떨지 두고 보겠습니다.
평당 3000만원 이상 지역은 서초구(3993만원)을 비롯해서 4곳입니다. 경기 과천시(3567만원), 서울 송파구(3376), 서울 용산구(3145). 평당 2000만원 이상지역은 10곳입니다. 경기 성남시(2086만원)를 제외한 모두가 서울지역입니다. 평당 1500만원 이상 지역은 지난 달 6곳에서 이번 달에는 8곳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1521만원, 5월 1495만원), 서울 은평구(1508만원, 5월 1469만원)이 평당 1500만원 대 지역에 합류했습니다.
평당 1000만원 대 지역은 서울시 하위권(가격기준) 지역과 경기도 중상위권 지역 그리고 부산, 대구의 상위권 지역이 속해 있습니다. 총 24곳으로 서울 구로구(1439), 노원구(1429), 강북구(1323), 중랑구(1287), 금천구(1280) 등지이고, 경기도에서는 안양시(1436), 의왕시(1284), 부천시(1079), 수원시(1073), 고양시(1066), 용인시(1066), 인천에서는 연수구(1089)가 포함돼 있습니다. 부산 수영구, 해운대구, 동래구, 연제구, 금정구, 남구가 1000만원대 지역이고, 대구에서는 수성구(1205만원), 중구(1106만원) 등입니다. 세종시도 1106만원대입니다.
구체적인 지역별 평당가격과 변동률은 아래의 표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표] 2018년 6월 지역별 아파트 평당가 정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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