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청약동향 보고
2018년이 밝은 게 어제같은 데 벌써 3월입니다. 시간은 거침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어느덧 매서운 겨울 바람 대신 포근한 햇살을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날, 2018년2월의 청약동향을 조사했습니다. 2월은 설연휴가 있는 달이었습니다.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연휴가 있는 달이면 어김없이 분양시장도 잠깐 숨고르기를 하곤합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2월의 조사대상 단지는 17곳입니다. 이는 2017년 2월 조사대상 현장(17곳)과 같은 수준입니다. 조사대상 단지 기준으로 볼 때 호황기의 성수기에는 70곳이 넘기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잠잠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설연휴로 흥겨웠던 지난 2월의 청약동향조사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2018년 2월의 평균경쟁률은 13.75대1을 기록했습니다. 평균경쟁률을 보면 비교적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총 17개 단지 중 6개 단지 정도의 인기 단지만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마감됐고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미달된 현장도 4곳이나 됐습니다. 양극화 현상이 극명해지고 있고, 일부단지의 청약경쟁률이 평균경쟁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인기단지의 영향으로 청약통장사용량은 지난해 2월(1만4554건)보다 약 4배 가량(5만6488건) 늘었습니다. 조사대상 세대수와 청약통장사용량 모두 1월 보다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아무래도 설 연휴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또한 청약통장이 집중되는 서울, 부산권 공급이 없었던 것도 원인으로 꼽겠습니다.
재건축 규제가 강화된 서울과 청약규제강화 및 지역주택시장 위축의 영향을 받은 부산, 경남권에서는 2월 청약접수단지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세종시, 대구, 광주시를 꼽겠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부천, 용인, 수원 등지에 선보인 브랜드 아파트들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2월 청약시장은 불안한 요소들이 많은 상황이지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2015년 2월 평균경쟁률은 8.66대1, 2016년2월 5.67대1, 2017년 2.03대, 2018년 13.75대1입니다.
2월 가장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는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로 55.3대1, 전남 순천 광양만권 신대배후지 중흥S클래스 44.7대1, 경기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39.59대1, 경기 부천 e편한세상 온수역 31.54대1 등입니다. 대구의 대구국가산업단지 반보유보라 아이비파크 2.0도 평균경쟁률 8.97대1을 기록했고, 광주광역시 각화동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3.96대1),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3.84대1)도 비교적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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