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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청약동향보고서

2017년 03월 청약동향 보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강추위는 거짓말 처럼 물러가고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던 3월이었습니다.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청약시장의 싸늘했던 분위기에도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달 오픈을 미루었던 주요 단지들이 3월에 차례로 오픈하며 청약시장에 봄기운을 불어넣었고, 그 결과 전월 대비 845.8% 수준으로 경쟁률을 대폭 끌어 올렸습니다. 지난 2월 탄핵으로 불안정한 시국에 설연휴까지 맞물리며 공급물량이 대폭 감소하여 청약시장 역시도 침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월 청약에서 214% 증가한 수치로 크게 증가하며 굳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년도 3월과 비교해도 228% 수준으로, 동월 최고 수준으로 당당히 급부상한 모습입니다.


    3월 분양시장에서는 33개 단지 청약지 진행되었습니다. 청약 경쟁률로만 따지고 보면 동월 대비 최고 수준이지만, 작년 3월 56개 단지 분양과 비교해 보면 공급물량은 눈에 띄게 감소한 모습입니다. 청약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 대구지역이 약세를 보였으며, 강원권은 수도권 만큼이나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부산 분양시장 열기는 꾸준하여 최고 청약 접수, 최고 경쟁률 모두 부산 단지에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