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ingAll]2017년 01월 청약동향 보고서
디엠지미디어에서는 2017년 들어 첫번재 월간 청약동향 보고서를 2월 6일 월요일에 발표했습니다. 2017년 1월에 청약접수가 진행된 현장들을 조사해서 정리하고, 전월 및 전년 동기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는 자료인데요. 이런 자료를 꾸준히 따라잡기 한다면 분양시장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디엠지미디어가 청약동향 보고서를 작성한 게 벌써 4년 전인 2013년 01월인데요. 5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축적된 데이터들로 지역별, 브랜드별 롱텀 동향자료도 취합해서 별도로 보고하고 있으니 필요한 분들에게는 요긴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이 또한 디엠지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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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는 평년과 다르게 신정과 구정이 함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심리적으로 신규 분양이 적은 편인데요. 여기에 설연휴까지 더해지면서 분양시장은 잠잠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는 정국불안과 주택시장 규제강화(청약제도 개편 및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까지 더해져 실물지표보다는 심리지표들이 특히 좋지 않게 나아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심리적인 환경 속에서 2017년 01월 청약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예전과는 어떤 다른 모습이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을 찾는 보고서를 준비하였습니다. 참고로 본 보고서에서는 청약시작일을 기준으로 월별로 구분하고, 세대수 표기는 총 세대수가 아닌 일반청약접수를 받는 세대수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감이라는 표기는 청약대상 세대수와 총청약접수건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2017년 01월에 디엠지미디어에서 조사한 단지는 총 22곳입니다. 사실상 유의미한 모든 단지를 조사한 건데요. 임대아파트 등은 제외하였습니다. 일반분양을 진행한 총 세대수는 5952세대, 여기에 청약접수에 참여한 통장은 모두 4만1717건이었습니다. 그래서 평균경쟁률은 7.01대 1을 기록했습니다.
평균경쟁률을 기준으로 보면 전달인 2016년 12월 7.71대1과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하락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청약시장이 고조됐던 2016년도 하반기(09월 23.37대1, 10월 21.47대1, 11월 19.77대1)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정국불안과 주택시장 규제 강화 그리고 공급과잉 우려의 여파가 청약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해마다 1월이 대체로 수비가 인데요. 1월 평균청약률만 놓고보면 2014년이 5.92대1, 2015년 11.02대1, 2016년 10.01대1 그리고 2017년 1월이 7.01대1입니다. 호황기인 2015년과 2016년보다는 다소 낮지만 회복세를 보이던 2014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다만 전체적인 흐름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월 청약접수건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부산 명지국제도시 C2블록에 선보인 부산명지부영사랑으로 아파트인데요. 109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792건의 청약통장이 몰렸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23.51대1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단지 규모도 크고, 청약접수건수도 많은 이달의 관심 단지였습니다.
청약경쟁률을 기준으로는 SH가 서울 오금1단지에 공급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평균 53.88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청약경쟁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산 전포 유림노르웨이숲 역시 47.9대1로 역시 부산 도심권 아파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강남권의 방배 아트자이는 평균 9.84대1로 선전했습니다. 서울 신당 KCC 스위첸도 평균 7.40대1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하며 가치를 입증받았네요.
눈길이 가는 단지는 전북 익삭 어양에 선보인 제일오투그란데인데요. 평균 5.49대1로 전 주택형 1순위에서 청약마감됐습니다. 지방 중소도시에서 최근 이정도 청약경쟁율을 보이는 곳이 흔치 않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눈길이 가는 단지입니다.
총 조사대상 단지가 22개 인데요. 2016년 1월에는 21개 현장이 청약접수를 받았으니까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전달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큰 차이를 보입니다. 2016년 12월에는 청약접수 대상 세대수가 무려 3만9444세대나 됐는데요. 이번 1월에는 5952세대로 12월 대비 15.1% 수준에 그칩니다. 급감이라는 말이 딱 맞는데요.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시기적인 요인과 정책적인 요인 그리고 시장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약접수건수도 2016년 12월에는 30만4195건이었지만 2017년 1월에는 4만1717건으로 13.77% 수준으로 쪼그라들게 됩니다. 2016년 1월과 비교하는 자료에서 주목할 것은 2017년 1월에 일반청약대상 세대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청약참여건수는 2016년 1월보다 22% 정도 줄었다는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청약경쟁률을 비교해 보면 부산이 역시나 1순위 마감이 많고 청약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급도 매달 꾸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과 도심지역도 선방하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데요. 지방 중소도시에 선보이는 군소 브랜드 아파트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개별 단지로는 인천 연수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의 경우 청약경쟁률은 1.48대1로 높지 않았지만 전용 77형이 1순위 마감됐고, 전용 59형도 2순위 마감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아이파크의 경우 2개 블록 모두 평균 경쟁률이 0.5대1 수준인데요. 중소형인 전용 84형은 2순위 마감된 반면 중대형인 전용 96형은 미달됐습니다.
경남 김해 율하의 공공분양 아파트 율하자이힐스테이트는 대단지(일반청약대상 세대수 1152세대, 특별공급 제외)로 청약경쟁률은 1.76대1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1순위에서 청약마감돼 선호도가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형으로 이뤄진 용산 파크뷰(전용 15~28)도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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