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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마케팅리뷰

[뉴스] 가짜뉴스의 미디어확산, 美 대선까지 좌우했다?

디지털 마케팅 관련 참고자료



제목 : 사람들은 '가짜 뉴스' 진짜 믿었을까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FaceBook)은 지난 美 대통령 선거 때 광고 네트워크를 이용해 가짜 뉴스(Fake News)를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가짜뉴스란 편집상 전략에 의해 만들어진 다소 황당무계한 소식과 자극적인 제목들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방식인데요. 인터넷 뉴스매체가 발달하기 이전에도, 신문매체들에 의해 가짜 뉴스가 지면을 장식한 일이 많았습니다. 


<신문매체 시절의 가짜뉴스 ::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가 외계인 아이를 입양, 사후세계에서 온 사람 등 

매우 황당무계한 소식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사용되었다. 구글 출처> 


이전의 가짜뉴스가 인간이 가진 호기심을 노려 구독자를 유혹하는 용도의 낚시성에 그쳤지만, 최근 가짜뉴스는 온라인 광고의 새로운 형태로써 돈을 버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구글이나 각종 포털사이트의 베너광고들이 사용자의 웹에서 쿠키값을 추적해 그 행동을 바탕으로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인 것을 착안해, 가짜뉴스 역시 추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짜뉴스가 사용자들에게 보여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가짜뉴스들이 광고로 돈을 벌고 있는 광고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뉴스와 같이 공신력을 갖고 있는 것처럼 포장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짜뉴스의 내용을 대부분 사실로 수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가짜뉴스의 심각성이 가장 크게 대두되었던 계기는 美 대통령 선거에 관한 일이었는데요. 일부에서는 대선 관련 가짜 뉴스 중 대부분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옹호하고,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불안치를 가중시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美 대통령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무분별한 가짜뉴스 확산 때문이라기보다는 중요 쟁점을 흐리는 뉴스 매체들의 기사가 홍수같이 쏟아져 나와, 정작 중요한 문제점이 흐려졌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온라인 매체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컨텐츠를 생산하는 곳과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들 양측 모두 다소 꼼꼼한 선택이 필요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지디넷코리아에 있습니다.